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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전선 이상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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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지난 3월 원전 병크를 터트린 이후로 나날이 기록갱신중이죠.
가끔 관련 뉴스를 접하면서 이젠 거의 포기하다시피 했는데, 불현듯 깨달아버렸습니다.

향 어쩔거야!!

물론 국산향도 많이 사서 씁니다만, 일본향도 많이 사거든요.
향은 특히 태우는 제품이라... 심히 애로사항이 큽니다.
이미 몇개월이나 지난 시점이라... 재고사항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그동안 비싸서 나중에 질러야지, 해놓고 미뤄놓은 제품이 꽤 되는데.
(사실 그 돈 만년필과 잉크에 다 투자했지만...;;)
본격 여름철을 맞아서 습기제거 + 악취제거 겸 다시 향을 왕창 피우기 시작했는데
....사려면 지금 사야 할 것 같네요.
조만간 수입날짜 확인후 몇 개 제품 쓸어담고 나면
일본향과는 영원히 바이바이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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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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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올때 사서 가지고 왔던 전기포트가 하나 있습니다.
필립스제의 플라스틱으로 된 포트였는데, 이게 계속 물을 끓일때마다 통 안이 갈색으로 변하더라구요.
처음에는 물을 끓이고 나서 오래둬서 그런가 싶어서 끓이자마자 계속 다른 주전자에 옮겨붓고 했는데, 그래도 계속끼는 것이 아무래도 수돗물 자체에 문제가 있었나 봅니다.
그렇다고 안먹을 수는 없으니 계속 닦아가며 쓰곤 했는데, 밑판은 어떻게 쇠수세미로 문질러서 닦아낸다 하더라도 몸체가 변색된건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플라스틱이다보니 쇠수세미로 밀 수도 없고, 그저 스폰지에 퐁퐁을 묻혀서 열심히 닦아내서 조금 색을 벗기는 정도밖에 안되긴 했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런던 차, 병원에서 쓰던 전기포트가 고장이 나버렸습니다.
당장 커피마시기가 불편해지니까, 이참에 새거 한개 사고 쓰던 포트는 병원에서 쓰자고 마음을 먹고 어제 새 포트를 샀습니다.
그리고 오늘아침 쓰던 걸 들고와서 어시스턴트 선생님에게 넘겨드렸어요.
선생님, 이거 쓰던건데 안이 좀 많이 누래요~ 라고 하면서요.
알겠습니다 하고 받으시더니 한참뒤에 갖고오셨는데 오마나! 구석에 조금 누렇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엄청 새하얗게 된게 아니겠어요?
알고보니 치약으로 닦아서 깨끗하게 만드신거였더라구요. 이런건 아가씨들은 못한다면서 웃으시는데 이야~ 이것이 아줌마의 연륜! 생활의 지혜라는게 느껴지더라구요.

덕분에 오늘아침은 편안하게 따끈한 커피한잔!
비오는 날에는 덥긴 하지만 역시 커피 한잔이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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