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흐르면...세월이 흐르면...
Posted at 2011. 3. 4. 17:05 | Posted in 이게바로 문어발/교양있게 독서도데로드 앤 데블랑.
언젠가도 포스팅했었습니다만, 요즘 한참 시필 중입니다.
세월이 지나면 관점이 달라지니 책에 대한 감상도 달라진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도저히 더 읽을 수가 없네요.
지금 2권 중후반부인데, 읽어나갈수록 란테르트가 짜증나고 싫어집니다.
대체 이카르트는 어디가 좋다고 이런 놈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걸까요?
약혼녀 사피엘라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 좋아요 좋다구요.
그런데, 에라브레가 복수에 반 미쳐 날뛰다가 자기가 오해했다는걸 겨우 인정한 이 시점에
눈앞에서 엄한 애들한테 이용당하리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심지어 주변에서 다들 '님들 쌍방통행이셈. 서로 좋아하고 있음' 하고 밀어주는 상황인데도
끝까지 약속이 어쩌구 하면서 뒤에서 지켜주잖아. 날더러 어쩌라고~ 하는 태도.
그리고 기어코 니가 행복해진다면 좋아, 라고 하면서
자기를 사랑한다는 여자의 손에 칼을 쥐어주고 거기다 자폭. 아이구 두야.
에라브레가 언니의 복수에 미쳐서 날뛰는 꼴도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자기를 사랑해주는 존재들(이카르트, 아르트레스나 모라이티나는 인간이 아니니;;)은
싹 무시한 채 약속이라는 걸 핑계삼아 길을 가르쳐줘도 보지 않고 고잉 마이 웨이~ 하는 란테르트는 더더욱 꼴보기 싫습니다.
예전에는 필사하면서 문장이나 오타, 말줄임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이젠 책 내용때문에 배로 스트레스 받는군요.
그냥 때려치고 다른거 필사할까 봅니다. 아오....
언젠가도 포스팅했었습니다만, 요즘 한참 시필 중입니다.
세월이 지나면 관점이 달라지니 책에 대한 감상도 달라진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도저히 더 읽을 수가 없네요.
지금 2권 중후반부인데, 읽어나갈수록 란테르트가 짜증나고 싫어집니다.
대체 이카르트는 어디가 좋다고 이런 놈을 위해 목숨까지 바친 걸까요?
약혼녀 사피엘라에 대한 지고지순한 사랑, 좋아요 좋다구요.
그런데, 에라브레가 복수에 반 미쳐 날뛰다가 자기가 오해했다는걸 겨우 인정한 이 시점에
눈앞에서 엄한 애들한테 이용당하리라는 걸 뻔히 알면서도
심지어 주변에서 다들 '님들 쌍방통행이셈. 서로 좋아하고 있음' 하고 밀어주는 상황인데도
끝까지 약속이 어쩌구 하면서 뒤에서 지켜주잖아. 날더러 어쩌라고~ 하는 태도.
그리고 기어코 니가 행복해진다면 좋아, 라고 하면서
자기를 사랑한다는 여자의 손에 칼을 쥐어주고 거기다 자폭. 아이구 두야.
에라브레가 언니의 복수에 미쳐서 날뛰는 꼴도 그닥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자기를 사랑해주는 존재들(이카르트, 아르트레스나 모라이티나는 인간이 아니니;;)은
싹 무시한 채 약속이라는 걸 핑계삼아 길을 가르쳐줘도 보지 않고 고잉 마이 웨이~ 하는 란테르트는 더더욱 꼴보기 싫습니다.
예전에는 필사하면서 문장이나 오타, 말줄임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이젠 책 내용때문에 배로 스트레스 받는군요.
그냥 때려치고 다른거 필사할까 봅니다.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