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크 사재기잉크 사재기

Posted at 2013. 2. 5. 13:40 | Posted in 이게바로 문어발/사각사각 필기구

만덕질을 하면서 제일 유혹이 많이 오는 건 펜보다도 잉크.

분명 그 색상에 만족하지 못하고 잉금질 할 걸 뻔히 알면서도 신상이 나오면 막 사고싶다는 유혹을 떨치기가 참 힘듭니다.

그 결과로 지금 책장 한단 분량의 잉크가 박스도 열어보지 않은 채 고이고이 잠들어 있고,

책상의 모니터 앞에는 잉크소분 + 잉금질한 잉크가 들어있는 바이알이 수두룩한데

저는 또 베펜이나 펜ㅋㅍ를 뒤지고 있단 말이죠.

 

다행히 최근까지는 그 충동을 아주아주 잘 참고 있긴 한데,

설지나면 베펜 세일이 끝날 거 같고, 그전에 뭔가 하나는 질러줘야 할 거 같고..

이로시주쿠는 일제라 패스지만, 디아민이나 R&K는 고민하고 있는 색상 다수. 으으...

 

여차하면 본인에게 주는 새해선물이란 명목으로 또 잉크병이 늘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전에 잉금질 하는 버릇을 고쳐야 하는데 말입니다. 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