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본기를 샀습니다.제본기를 샀습니다.
Posted at 2014. 5. 2. 22:48 | Posted in 이게바로 문어발/사각사각 필기구살까말까하고 벼르던 제본기를 사버렸습니다.
모 처에서 제본기를 한번 써 본 후로 괜찮겠는데...라고 생각은 했었지만 중철 스테플러도 있고해서 망설였는데,
월말에 재직 보너스가 나오는 바람에 그냥 질렀어요.
노트의 표지에는 나름 신조로 삼고 있는 문구를 '그려' 넣었습니다.
쓰는 건 힘든데 대충 보고 비슷하게 그리는 건 되더라구요.
앞으로도 거의 모든 낙서노트는 표지에 저 문구가 들어갈 예정입니다만
워낙 노트류를 따로 쓸 일이 없어서 언제 다 쓸지 모르겠네요.
저건 일단 시험삼아 만든 노트이고, 제본기의 주 용도는 필사용 노트 제작입니다.
구약성경 필사를 제외하고 약 두 종류를 필사하고 있는데 하나는 중철, 다른 하나는 제본을 써볼까 해요.
사은품으로 9.5mm 제본링 100개, 표지 100장을 받았고, 제본용 비닐(?)표지를 100장 따로 샀습니다.
9.5mm링에 55장 제본이 가능하다길래 표지포함 54장 노트를 만들었는데, 그럭저럭 괜찮게 나와서 만족중이에요.
필사를 부지런히 해야 할 필요성이 생겼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