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는 일반인/블라블라 생활상

황사란 이런 것이었구나....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4. 9. 23:12

서울 시민 여러분, 존경합니다.
어찌 이런 황사를 매년 겪고 사십니까!!! ;ㅁ;

정말로 태어나서 "황사"라는 현상을 처음 겪어봤습니다.
대구에서 살 때는 전혀 겪어볼 수 없었던 뭣같은 날씨(?)군요.
시야 자체가 누~~렇더군요.
공기중에 팍팍 풍기는 흙냄새는 둘째치더라도, 숨쉬는 거 자체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러니 천식환자가 없어질 리가... 끄어어어.
오늘 아침 길을 가면서 주변에 주차되어 있는 차들을 보고 있노라니 그저 한숨만 나오더이다.

봄가을 없고, 더울땐 무지 덥고 추울땐 뭣같이 추운 대구지만,
황사 하나 없다는 이유만으로도 사랑해주고 싶어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