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바로 문어발/사각사각 필기구
라미 알스터 오션블루 1.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22. 15:11
전 왜이렇게 파란색이 좋을까요...
사파리 화이트를 지르고 나서 자제하자고 생각했건만,
문방삼우에서 알스터 오션블루를 보고 기냥 뻑 가서, 한참을 고민했더랬습니다.
가격대도 좀 있고(원가 79,000원), 우드박스 셋도 질러야 하고,
최근에 돈나가는 일이 좀 있어서 자제하려고 했었어요.
근데... 교보갔다가 실물보고 걍 질렀습니다.
사파리 시리즈는 배럴이 플라스틱이라서 파란색이라도 좀 둔한데,
이건 알루미늄이라서 특유의 뺀질뺀질 한 맛이 있거든요.
재질상 사파리보다는 약간 무겁긴 하지만, 그래도 가볍습니다.
제돈 주고 지른 건 아니고 둘째놈한테 생일선물로 뜯어냈습니다. ㅋㅋ
생일은 한참 지났지만, 해준다는거 지가 바빠서 미뤄두고 있었거든요.
여튼, 그래서 1.1촉으로 질렀습니다.
f나 ef는 이미 있으니, 기왕하는거 캘리그래피 펜으로 사자 싶어서요.
필기감도 부드럽고 좋아요.
새파란 두녀석을 나란히 놓고 보니 그저 흐뭇흐뭇~
...이젠 진짜 참아야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