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lot 구형 캡리스pilot 구형 캡리스
Posted at 2015. 10. 28. 19:51 | Posted in 이게바로 문어발/사각사각 필기구작년 펜쇼에서 구매했던 구형 캡리스입니다.
거의 1년이 다 되어서야 간신히 개시했네요.
길이는 약 12.5cm정도로 프레라보다 살짝 깁니다만 사용시에는 11.7~8 정도로 살짝 짧아집니다.
프레라보다 살짝 컸다가 작아지는 정도겠네요.
그래서 손 큰 분들이 쓰시기에는 살짝 작지 않을까 싶습니다.
구조는 현행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찍을때 까먹었지만, 저 빨간 뒷손잡이를 빼면 con-20으로 추정되는 컨버터가 들어가 있습니다.
배럴의 빨간 삼각형과 내부의 빨간 동그라미를 맞춰서 끼워넣으면 결합이 됩니다.
풀 때는 뒷손잡이를 살짝 왼쪽으로 돌려주면 쉽게 빠집니다.
pilot이므로 이로시주쿠 키리사메를 넣어주었습니다.
고르고 골라서 산 덕분인지 필감이 굉장히 매끄러워요.
굵기도 에르고그립(ef)과 프레라(f)의 중간정도 되는, 매우 가는 굵기라 엄청 만족하고 있습니다.
요즘 글자가 개판이 되어가는 관계로 자필샷은 생략합니다. 핫핫.
필감이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진작 개시해서 쓸 걸 그랬어요.
곧 펜쇼인데 올해는 무슨 펜을 건져올지 기대가 되네요.
오징어를 한마리 들였습니다.오징어를 한마리 들였습니다.
Posted at 2015. 9. 22. 21:44 | Posted in 이게바로 문어발/사각사각 필기구우연히 기회가 닿아, FA닙을 한 자루 들이게 되었습니다.
사실 요즘 지른게 많아 들일까 말까 고민했는데 너무 쿨매라... 그리고 다들 안사가시더라구...
그래서 질렀습니다.
다들 FA닙에 적용을 못하고 내보내신다고 하던데 저는 의외로 쓰기가 좋았습니다.
필압을 주면 살짝 낭창낭창한데, 저항감이 있어서 편한 필감은 아니에요.
그런데 필압을 빼면 폭신폭신한것이 쓰는 재미가 있습니다.
에라보랑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쓰다보면 저도 모르게 필압이 빠지는 것이, 필압빼는 연습하기엔 좋을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새 펜입니다.오랜만에 새 펜입니다.
Posted at 2015. 3. 12. 14:44 | Posted in 이게바로 문어발/사각사각 필기구Platinum 메모패드 / Pilot custom74 머스터드 F nib + Pilot 이로시주쿠 이나호
pilot의 custom74 이토야 한정판 머스터드 EF입니다.
사실 산 지는 한참 되었는데 그동안 박스에 고이 모셔두었다가 이번에 모임 가면서 꺼냈습니다.
새 펜엔 새 잉크가 인지상정이라 신품인 이나호를 먹여주었습니다.
처음 모 처에서 보고 우와 이쁘다 하고 침을 막 흘렸었는데,
때마침 B님이 일본에 여행가시면서 대행해주셨어요.
custom74 시리즈는 전형적인 시가형 디자인이라 '나님 만년필 ㅇㅇ'이라는 분위기를 풍기는데다
그립감이 좋아서 여러 자루를 갖고 있습니다.
한참 필사할 때 쓴 EF가 너무 가늘어서 F로 부탁드렸는데
그래서 그런지 훨씬 부드럽게 잘 나간다는 느낌입니다.
이나호는 생각보다 훨씬 노란 기가 덜하고, 오히려 좀 초록색이 도네요.
이건 이것대로 색이 예뻐서 좋습니다.
한동안 또 이녀석을 붙잡고 부지런히 필사를 해야겠네요.
야생마 길들이기 - 로마서, 1코린토서, 2코린토서, 갈라티아서 필사 완료야생마 길들이기 - 로마서, 1코린토서, 2코린토서, 갈라티아서 필사 완료
Posted at 2013. 10. 14. 22:47 | Posted in 이게바로 문어발/사각사각 필기구
한국제지 milk 베이지 B5 80g / PILOT custom74 버건디 EF nib + 펠리칸 4001 블랙
서간은 4복음서나 사도행전보다 길이가 짧아, 한 편 한 편 필사완료를 쓰자니 끝이 없더군요.
그래서 펜 위주로 완료 포스팅을 하기로 했습니다.
로마서, 1코린토서, 2코린토서, 갈라티아서까지 약 80page가량 수고해 준 펜은
pilot 사의 custom 74 버건디 EF nib, 통칭 야생마입니다.
모 처에서 뽐뿌를 받은 후로 마침 싸게 나왔길래 업어 온 녀석인데, 명성에 걸맞게 그냥 바늘이더군요.
에르고그립도 꽤나 가늘게 나온다 싶었는데 이건 가늘기도 가는데 긁더라구요;;
어째서인지 그립도 불편해서, 사놓고도 한참을 방치해뒀었습니다.
그러다가 B님께, 아직 흐름이 안터져서 그렇다는 말을 듣고 한번 길들여 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적당한 필사거리도 있겠다, 로마서부터 작정하고 굴렸습니다.
워낙 밀린 분량이 많아서 하루하루 할당량을 채우기에 바쁘다보니 어느새 60page나 지났더라구요.
2코린토서를 완료할때 쯤 어째 좀 부드럽다 싶었는데
모임에서 만난 분이 이걸 써 보시더니 얼마나 쓰셨어요, 부드럽네요? 하시길래 아 됐구나 싶었어요.
사실 이 모델을 야생마라고 하는 이유가 1년을 써도 길이 안 들어서 그렇다는데,
길어봐야 보름 남짓이라 조금 이른가 하는 감은 있습니다.
그래도 b5노트 60page정도면 적은 분량은 아니니, 일차 길들이기는 성공하지 않았나 싶어요.
재갈에 안장에 풀셋은 무리라도 재갈은 채운 정도랄까?
마침 갈라티아서가 끝나고 에페소서 막 들어갔는데 카트리지의 잉크가 끝났길래 그대로 세척했습니다.
B님께 검사(?)를 맡아보고, 아직 덜 터졌다고 하시면 그때 다시 꺼내볼 생각이에요.
사도행전 필사 완료사도행전 필사 완료
Posted at 2013. 9. 28. 15:14 | Posted in 이게바로 문어발/사각사각 필기구
한국제지 milk 베이지 B5 80g / PILOT 프레라 소프트블루 F nib + 펠리칸 4001 블랙
마감이 한달 가량 남은 관계로 열심히 달리는 중입니다.
요한복음을 쓰는데 두달이 조금 더 걸렸는데, 사도행전은 3주가 채 안되는군요.
이로서 신약성경의 반을 쓴 셈입니다. 이제 각종(?) 서간과 묵시록이 남았네요.
사실 그동안 성경을 완독한 일이 없어, 필사하면서 완독하는 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유명한 묵시록이 궁금하긴 한데,
필사한 걸 책으로 만들 예정이다보니 무턱대고 뒤에서부터 쓸 수가 없네요.
얼른 얼른 진도를 빼서 묵시록을 쓰고 싶습니다.
다행히 서간은 짧으니 진도도 빨리 빠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에 수고한 펜은 pilot 프레라 소프트블루입니다.
사진에서는 조금 아쿠아마린처럼 나왔는데, 파란 기가 좀 더 도는, 아주 예쁜 연하늘색입니다.
네*버 체크아웃으로 싸게 구매한 녀석인데,
F면서 EF같은 굵기를 보여주어서 마르코복음 쓸 때 잠시 썼다가 봉인했더랬습니다.
아무래도 흐름이 터지지 않은 것 같아서 작정하고 사도행전 필사시에 썼더니,
초반에는 좀 긁더니만 완료할때쯤 되어서는 아주 부드러운 필감을 보여주었습니다.
똑딱이의 충전기를 찾은 김에 충전하고 루뻬를 동원해 닙을 찍어보았습니다.
프레라는 에르고그립과 닙이 호환되는데, 소프트블루는 아직 피드를 분해해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 길을 들이고 나니까 필감이 제법 부드럽게 나오더라구요.
피드 분해/재조립이 필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말이 있어,
테스트 겸 앞으로도 특별한 일이 없는 한 요녀석 만큼은 피드분해를 안할 생각입니다.
요한복음 필사 완료요한복음 필사 완료
Posted at 2013. 9. 13. 16:49 | Posted in 이게바로 문어발/사각사각 필기구
한국제지 milk 베이지 B5 80g / PILOT 세레모 레드 F nib + 펠리칸 4001 블랙
얼마전에 200페이지 기념 포스팅을 한 것 같은데, 20페이지를 더 쓰니 요한복음 필사가 끝났습니다.
아무래도 시간이 얼마 남지 않고 분량이 많다보니, 하루에 필사하는 양이 좀 많긴 하네요.
그런데다 성경만 필사하는게 아니다 보니...;;
어쨌든 이것으로 4 복음서가 모두 끝났습니다.
그냥 성경을 읽을 땐 몰랐는데, 필사를 하다보니 복음마다 각자 저자의 특징이랄까... 그런게 조금씩 눈에 들어오네요.
이것도 나름 필사의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필사 100장 돌파 기념필사 100장 돌파 기념
Posted at 2013. 9. 4. 22:03 | Posted in 이게바로 문어발/사각사각 필기구작년 연말부터 시작한 성경필사가 이제서야 겨우 100장을 돌파했습니다.
100장, 페이지 수로는 200 페이지째입니다. 모아놓으니 두께가 제법 되네요.
한국제지 milk 베이지 B5 80g
PILOT 세레모 레드 F nib + 펠리칸 4001 블랙 / ONLINE 비전 디자인 레드 EF nib + 제이허빈 버마의 호박
현재 수고해주고 있는 펜들. 어쩌다보니 둘 다 빨간 펜이네요.
본문을 쓰고 있는 PILOT 세레모 F nib.
원래 세일러 포켓펜을 쓰고 있었는데 단차가 생겼는지 자꾸 긁어대서, 대타로 오랜만에 꺼냈습니다.
버건디가 아닌, 빨간색 바디예요. 버건디는 버건디대로, 세레모의 레드바디는 레드 바디대로 좋아합니다.
닙 디자인은 별 것 없지만, 그 무뚝뚝함이 또 맘에 들어요.
같은 14k지만 플래티넘의 스탠다드 14k와는 다르게 좀 더 부드럽게 나갑니다.
제목을 쓰고 있는 온라인 비전 디자인 레드 EF nib.
스틸인데 약간 연성닙입니다. 힘주면 주는 대로 닙이 살짝살짝 벌어져서 매우 좋아하는 펜이에요.
그렇다고 너무 힘주면 망가지겠지만... 평소에도 미묘하게 벌어져서 쓰는 맛이 있습니다.
펜 자체 무게가 좀 있는 데다, 바디 뒤쪽이 묵직해서 캡을 꽂고 쓰지는 못합니다.
처음엔 펜 밸런스가 마음에 안 들어서 거의 안썼는데 적응이 되니까 나름 좋더라구요.
100장, 200페이지를 돌파하긴 했는데 현재 요한복음 12장째를 쓰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양으로 보면 겨우 1/4 정도? 다 쓰면 적어도 400장은 넘길 것 같네요.
이걸 또 어떻게 제본할지가 걱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