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참 좁다.세상은 참 좁다.

Posted at 2006. 3. 25. 21:30 | Posted in 겉으로는 일반인/블라블라 생활상
어제 간만에 만화동아리 동기인 G와 J를 만났습니다.
역시 세상에서 제일 편한건 같은 취미를 지닌 사람들, 열심히 떠들 수 있는 사람들인 겁니다.
거기다 제가 동인녀란 걸 알고 있는 남자 동기들, 아아 편합니다. ㅠ_ㅠ(내숭 떨 필요가 없어!!)

각설하고, 태터로 옮겼단 이야기를 하면서 이리저리 이야기가 나오다가
JH님이 G랑 J의 한해 아래 과 후배라고 이야기해주더군요(걔가 걔야. 몰랐어? 라고;;)
당시 학교에 만화/애니 관련 동아리가 둘 있었는데,
하나가 제가 속해있던 H란 동아리고, 다른 하나가 A라는 동아리였는데,
저도 그 덕에 몇번 안면을 텄던 누구씨였다고 합니다. 뭐, 지금은 얼굴도 기억이 안납니다만;
지금은 좀 시들해지긴 했지만, 당시 우리 학번과 그 아래 학번 전산전자학부생들이 제법 날렸는데
그 중에 한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태터의 개발동기며 이리저리 이야기해주는데 참, 세상 좁다 싶더라구요.
이미 직접적으로는 관계가 없어졌지만, 그래도 나름 유명한 사람이 옛날에 알고 지내던 사람이라는게
뭔가 묘한 기분입니다. 데헷.

그나저나 빨리 컴퓨터를 사야되는데... 맨날 귀찮아서 이리저리 미루고 있습니다.
이러다 3월이 다 가는데도 못사고 어영부영하는게 아닌지 모르겠네요.
들어야 할 신작들이 나를 부르고 있는데!! 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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