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정의 차이?

하나의 게임에서 여러 캐릭터를 키우다 보면,
아무래도 손이 가는 캐릭이 있고 덜 가는 캐릭이 있기 마련.
대개는 게임상 특정직업에 끌리냐 안 끌리냐의 차이였지만...


처음 마비노기 20일권을 얻었을 때, 멋모르고 좋아라 하며
주캐인 아르에드(라고 쓰고 콩군이라 읽는다)에게 덥석 안겨줬는데
그게 지금에 와서 이리 후회 될 줄이야.

어딘가에서 가져온 에드 사진.. 어쨌거나 아르에드(콩군)의 컨셉은 이녀석이므로^^;;

당시만 해도 G1이 도입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기에
2시간에서 하루종일 할 수 있다는 것은 크나큰 유혹이었고,
기왕 하는거 다른 애들보다는 주캐에게 주자 싶어 콩군에게 써버렸는데...
현재, 콩군은 2시간 잠정중단 상태.

어쨌거나 여기저기서 구한 20일권으로 캐릭터 다섯명을 모두 돌리고는 있지만,
처음 만들었다고 지우지 않고 있는 큰아이나 성수알바나 요리위주의 네째보다
전투위주의 둘째, 세째, 막내에게 더 손이 가는 건...
역시 녀석들에게 20일권을 쓰고 있기 때문일거다 -_-;;;

결국.. 애정이라는 것은 돈의 차이라는 것...;;
지금 상황에서 마비노기를 돈주고 하고 싶은 마음은 아직 없으니,
당분간 콩군 묵히기 모드는 계속 될 듯.


"엄마는 널 버린게 아니야, 콩군~ 다만 돈이 없을 뿐이야.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