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연준이가 메이크업을 갔습니다. + 일곱째의 이름을 얻었습니다.드디어 연준이가 메이크업을 갔습니다. + 일곱째의 이름을 얻었습니다.

Posted at 2013. 6. 9. 22:34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담화(談話)

5월 말에 바디를 받은 후, 줄곧 분리상태로 있던 연준이가 오늘 드디어 메이크업을 갔습니다.

매번 신세지는 L언니께는 그저 감사 또 감사할 따름 ㅠㅠ

겸사겸사 시준이도 세수했습니다. 세수 전에 사진을 따로 찍을까 했지만, 어깨말(?) 사진이 있으므로 그걸로 대체.

이번에 지울 때 새 아세톤을 사용해서인지는 몰라도 예전보다 훨씬 단시간에 깨끗하게 지워졌더라구요.

나름 지우는 스킬이 늘었다고 자화자찬 했습니다.

문제는... 이게 시작이라는 거죠....

꼬맹이는 아직 여유가 있지만, 거울이 & 얼음이 커플이랑 서준이가 남았고, 8월 초쯤에는 백야도 올거고...

장마 지나고 서준이 & 백야, 그리고 거울이 & 얼음이 이런 순으로 예정중입니다만,

그거야 제 생각이고 해주시는 L언니 일정을 따라야죠. 올해 내로는 어떻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울이가 끼고 있던 오리지널 시준이 바디는 연준이가 차지했습니다. 마침 색차도 거의 없더라구요.

시준이와 연준이를 커플로 이어줄 생각인지라 오더도 비슷하게 해달라고 넣었습니다.

어차피 따로 짜여진 설정도 없는데다가, 비슷하긴 해도 몰드가 다르니까 달라지겠죠 뭐.

연준이가 메이크업 마치고 돌아오는 날이 연준이 생일이 되겠네요.

 

연준이에게 바디를 양보(?)한 거울이는 새 바디를 차지했습니다.

새로 온 바디가 시준이 바디보다는 황변이 덜해서 시준이를 주려고 했는데, 그러자니 작업이 너무 귀찮아요.

목의 S자고리 바꾸는 건 둘째치고 손파츠를 새로 갈아줘야 해서... 귀차니즘에 힘입어 거울이가 겟.

아주 그냥 귀가 입에 걸리는게... 원래도 좀 웃는 몰드긴 하지만 이놈이 이렇게 웃는 거 처음봤습니다.

덩치가 커지니 그렇게 좋더냐!!!

 

설정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저는 의외로 설정에 약한가 봅니다.

업타운 4인방(인해, 거울이, 얼음이, 서준이)은 따로 설정을 짤 필요가 없었고,

시준이...는 첫 인형인데 인해가 더부살이 오는 바람에 유야무야, 꼬맹이는 꼬맹이.

이러다 보니 어째 설정을 짤 필요가 없더라구요?

그런데 연준이나 백야는 그게 아니니 나름 설정을 짜야 하지 않을까... 생각중이긴 한데

머리에 팟! 하고 떠오르는 게 없더라구요.

그냥 연준이는 시준이랑 커플, 백야...는 서준이랑 이어줄지, 따로 놀지 또 모르겠습니다.

설정 짜는 것도 어지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과연 짤 수 있으려나요.. ㅋ....

 

+)

 

설정고자설에 대해서 A님과 이야기하던 중, 일곱째 미백란스의 이름을 얻었습니다.

그 이름도 아름다운 백야(白夜)!!! 백준이니 설준이니 문준이니 어쩌구보다 훨씬 아름다운 이름!!

A님께 점핑큰절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