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용하고 있는 펜들최근 사용하고 있는 펜들

Posted at 2019. 5. 7. 10:59 | Posted in 이게바로 문어발/사각사각 필기구

요즘 트위터하느라 뜸하지만... 체험단 신청한 김에 올려봅니다.

 

최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는 펜들입니다.

 

플래티넘 센츄리 훈풍. 작년에 후쿠오카 여행갔다가 구매한 펜입니다.

네. 사실 이거 사러 갔었어요 ㅋㅋㅋ 

2500개 한정이라 그런가, 후쿠오카 내에서도 가는 곳마다 품절이었습니다.

이리저리 발품팔다가 결국 ka ku 에서 구매. 굉장히 많이 걸었지만, 구한보람이 있는 펜입니다.

배럴도 반짝반짝... 

훈풍 사기 전에 슌교가 제일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훈풍과 나란히 놓고나니까 슌교가 오징어가 되는..

센츄리 시리즈 여럿 갖고 있지만 미모는 얘가 탑입니다.

물결무늬 배럴이라 펜을 살살 돌려보면 각도마다 빛이 사르르 옮겨가는게 정말 이뻐요!

여담이지만, 훈풍은 쿰푸라고 발음한다고 합니다. 근데 어감이 별로 안이뻐서 저는 그냥 훈풍이라고 부릅니다.

슌교는 春曉(춘효)라고 쓰는데 발음이 어려워서 그냥 슌교라고 하고요.

 

센츄리 니스 라벤다.

사실 이런 연보라 배럴에 로즈골드 금장닙의 펜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플래티넘에서 그대로 내주어서 얼마나 놀랐는지.

연보라가 잘못뽑으면 정말 이상한 색인데, 배럴색도 매우 잘 뽑았어요. 장하다 플래티넘.

가격대가 있어서 고민을 하다가, 훈풍도 샀는데 까짓꺼... 하면서 추가로 구매를 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큼지막한 로즈골드닙이 정말 예쁩니다.

재고가 있다 없다 하는 펜인데 요즘 제가 구매한 가격보다 살짝 비싼것 같아서

쌀 때 잘 샀다 하고 저를 매우 칭찬하는 중.

 

플래티넘 저가형의 대표주자 밸런스.

얘는 플래티넘 펜 답지 않게 마름이 있는게 좀 흠이라면 흠이에요. 

그런데 스틸닙인데도 불구하고 필감은 굉장히 좋습니다.

밸런스 데몬도 있는데, 같은 스틸닙인데도 둘의 필감이 굉장히 달라요.

데몬 밸런스는 좀 탄탄하고, 얘는 스틸인데 조금 쫀득한? 그런 느낌입니다.

저가형에 시가스타일 만년필의 맛을 보시려면 밸런스 강추합니다.

요즘 계속 할인중인지라 잘 살펴보시면 2만원 중반대에 사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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