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렀습니다.질렀습니다.

Posted at 2010. 7. 8. 12:58 | Posted in 겉으로는 일반인/지름신의 광신도
살까말까하다가 안산게 거의 없습니다... 으하하하.
그런 고로, 이번에도 질렀습니다.

Brause사의 캘리그라피 라이팅 세트 28,000원(적립금 2,000원)
- Bandzug 1.0/2.0./3.0, Sterno, Pfannen, Cito fein
- 우드 닙 홀더

펠리칸사 fountain pen ink 4001 62.5ml 3종 20,600원
- Royal blue
- Brilliant brown
- Violet

합계 48,600원.
가발 한개 값보다 초큼 비싼정도 라고 생각하고 질렀어요.

Sterno, Pfannen, Cito fein 세가지 핀촉은 산회피막 덕분인지 아직 잉크가 영 미끄러집니다.
연습하다가 잉크가 훌렁 흘러내리는 바람에 잠깐 놀라기도 했어요.
그렇다고 이 비싼 펜촉을 불로 지져버릴수도 없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길들일때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겠지만.... bandzug 1.0 닙은 정말 마음에 듭니다.

새 잉크도 칼라가 정말 마음에 들어요!!
괜히 그동안 손도 안대던 편지나 써볼까 하는 마음도 들 정도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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