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둥이입니다.막둥이입니다.
Posted at 2013. 1. 3. 14:34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시형(時衡)
Crobidoll Cheshire kitten Lance, 시형(時衡)
2010년 12월 20일에 저희집에 온 막둥이, 체셔키튼 란스타입 시형입니다.
2년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로고박은 사진이 이게 처음이라는 게 함정. 으하하하.
미안해. 하지만 엄마가 만년필에 빠져서 말이다....
막둥이는 크기가 작아서 데리고 다니기가 제법 편합니다.
대신 이놈 혼자 규격외라 옷이 거의 없어요.
그나마 여름옷은 L언니의 은혜에 힘입어 아오자이랑 나시티, 반바지 한벌씩 얻어입었지만,
겨울옷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석달쯤 전에 만들어준 후드티도 반소매라 여름용.
보는 제가 추워서, 얼마전에 제작사인 크로비돌에서 이벤트 하길래 그때 운동화랑 패딩조끼 한벌을 사줬지요.
그리고 신년 설빔으로 1월 1일에 청바지 한벌 만들어 입혀줬습니다.
직접 옷을 만들어 입힌게 워낙 오래 되어서, 바지 제작법을 까먹어서 너무 허접해지는 바람에
결국 어제 저녁 한벌 더 만들어 입혔다는 건 안자랑. ㅠㅠ
크기가 작으면 만들기는 어려워도 시간이 덜 걸린다는 건 장점이더군요.
긴팔 상의를 만들어야 되는데, 큰놈들 셔츠도 손이 많이 가는데 꼬맹이 사이즈는 작업하기 얼마나 난감할지... 아우.
그런데도 이젠 막 자켓같은 것도 만들어 입히고 싶고... 한번 시작하니 욕심이 막 생기네요.
그렇지만 할지 안할지 모른다는게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