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코바늘을 질렀습니다.새 코바늘을 질렀습니다.
Posted at 2014. 7. 24. 10:47 | Posted in 이게바로 문어발/꼬물꼬물 만들기여름은 덧버선의 계절!!
그래서 어쩌다 보니 또 덧버선 뜨기에 불이 붙었습니다.
이사람 저사람 다 떠준다고 무리한 공약을 남발했더랬죠... 크흡.
혹자는 부업으로 팔라고까지 말씀을 해주셨어요. 근데 팔면 사실분이 있나 몰라 ㅋㅋㅋ
여튼 작업량이 늘어나다보니 결국 손가락에 무리가 가더라구요.
그동안은 국산 2000원짜리 나무코바늘을 사용했는데, 이게 단단하다보니 손가락이 아파서 큰 맘 먹고 질렀습니다.
다들 그렇게 좋다고 칭찬하는 튤립 에티모 레이스 코바늘 (두둥!)
몸값이 무려 에르고그립과 맞먹는 녀석입니다. 훗.
아직 손에 짝짝 달라붙지는 않는데, 뭐 쓰다보면 잘 달라붙겠죠?
겸사겸사 실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청송 시몬사 좋아요.... 조금 빡빡하긴 한데 순면이라 덧신용으로 딱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