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투샷그리고 투샷

Posted at 2017. 6. 6. 17:39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Volks Williams, 시준(試晙)

Volks Williams, 인우(璘優)


그리고 투샷 찍기 힘든 윌리엄즈들입니다.

무슨 포즈를 해줘도, 어떤 각도를 들이대도 좀처럼 친해지지 않는 둘이에요.

사실 인우보단 시준이 쪽이 항상 험악한 표정입니다.

아무래도 늦게 들어온 쌍둥이 동생에 대한 견제책이랄까요...

그래도 한참 시준이만 꺼내놓고 있었기 때문에 단독샷 찍을때는 표정이 굉장히 좋더니

투샷 찍으려고 들이대니.... 에휴.


그나마 어제 찍던 투샷은 모조리 실패하고

오늘아침 찍은게 괜찮아서 저장해두었습니다.

언제쯤이면 다정한 윌리 투샷을 찍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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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투샷그리고 투샷

Posted at 2016. 8. 3. 21:50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시준이 가발도 (또) 바꿔줬습니다.

저번에 젤리컷도 동글동글하니 귀여웠는데, 약간 펌이 들어간 가발을 씌워줬더니.... 꺄아아악.


여튼, 인우가 본체로 합체했으니 투샷을 찍어주는 것이 인지상정.


Volks Williams, 시준(試晙)

Volks Williams, 인우(璘優)


의외로 두 녀석 사이가 나빠보이지 않아서(=시준이 표정이 괜찮아보여서) 싱기방기.

...하긴 내가 니놈 가발에 들인 돈이 얼만데, 동생 들어왔다고 기분나빠하면 안된다. 그치?



다른 사람의 메이크업인데도 두녀석 이미지가 비슷해보여서 조금 놀랐더랬습니다.

몰드가 똑같다는 것 이전에 미묘하게 닮았어요 ㅋㅋㅋㅋㅋㅋ

그야말로 이란성 쌍둥이...라는 느낌?

시준이가 좀 더 노리땡땡하긴 하지만 뭐...

사실은 큰형님과 막내(꼬맹이제외)지만 말입니다.


사이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네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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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원하던 쌍둥이. 그러나....염원하던 쌍둥이. 그러나....

Posted at 2015. 11. 26. 21:52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Volks Williams, 시준(試晙)

Volks Williams, 인우(璘優)


"우리 안친하거든? 같이 붙이지 말아줄래?"


염원하던 쌍둥이를 이루었지만, 현실은 참 냉혹하더군요.

시준이 이눔시키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표정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저께 가발 바꾸고 찍어줬을때만 해도 그렇게 샤방샤방하던 놈이!!

쌍둥이 형제가 왔다고! 안면몰수하고! 표정 썩은거 좀 보세요, 동네사람들!!!!

그 많은 사진중에 웃는 사진이 단! 한장도! 없더라고요.........

애정 뺏길까봐 그러냐.........



그나저나 시준이 단독으로 있을 땐 몰랐는데, 이렇게 나란히 놓고 보니 참 노리땡땡하네요.

시준이는 2006년 12월 DP16, 신참군은 2014년 2월 원오프 출신입니다.

둘 사이에 7년이 넘는 시간 간격이 있다보니 이렇게 색차가....


그리고 메이크업도 상당히 다릅니다.

색조차도 있지만, 메이크업 스타일 자체가 시준이는 음영위주, 신참군은 볼터치 위주랄까요...

어차피 바디도 없고, 어울리는 디폴트도 없어서 신참군은 당분간 봉인입니다만

아마 바디를 구하면 바로 세수하고 메이크업 가지 않을까 합니다.

역시 저는 핑크톤 메이크업은 적응하기 힘들어요....


+) 12.06

이름을 지었습니다.

옥돌 인(璘)에 뛰어날 우(優)를 써서, 인우입니다.

연우와 인우중에 엄청나게 고민했지만, 결국 인우라고 짓기로 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고민중이긴 합니다만....

현재 메이크업에는 인우보단 연우가 어울리겠지만, 조만간 메이크업 바꿔버릴 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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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님과 애.....황제님과 애.....

Posted at 2015. 11. 25. 19:42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Switch Seowo, 태희(台熙)

Switch Soseo, 유이(儒珆)


언제 봐도 흐뭇한 쌍둥이 커플입니다.

마침 얼마 전에 유이에게 입혀줄 새 아오자이를 받아와서, 그냥 커플샷을 찍었습니다.


황제님과 애... 님 관계신 두 분.

태희는 유이에게 집착이 낭낭하시고, 유이는 황제님과 떨어져서는 못 사는..



평소에 그냥 보면 유이는 멍뎅하니 순둥이 같지만, 눈만 떼놓고 보면 표정이 그닥 곱지 않습니다.

마치 내가 황제님이랑 같이있는게 뭐 왜 뭐, 라고 하는 듯해요. 으하하하.


유이 머리 위에 태희 오른손을 올려놔야 하는데, 태희 손이 고자손이라 자꾸 뒤로 젖혀져서 올리질 못했습니다.

알고보니 손파츠에 고리가 거꾸로 박혀있었다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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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커플링그리고 커플링

Posted at 2015. 10. 23. 01:09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Switch Seowo, 태희(台熙)

Switch Soseo, 유이(儒珆)


맹세코 저는 결코 커플링의 의도가 없었습니다!

그냥 같은 몰드니까 쌍둥이 놀이를 하고 싶었을 따름이었어요.

그런데 은혜로우신 두 분 존잘님께서 설정과 썰을 풀어주셨습니다.

그래서!

커퀴벌레에 이은 가내커플 2호로 낙찰지었습니다.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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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링은 아니고 썸타는...커플링은 아니고 썸타는...

Posted at 2015. 9. 22. 15:00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최근 열심히 인놀을 하다, 우연히 백야가 옆에 서 있던 태희에게 기울어져있는 걸 보고 착안해서 찍어보았습니다.


Switch Seowo, 태희(台熙)

Crobidoll Lance Daydream, 백야(白夜)


....좋은데...?


둘 사이의 분위기가 나름 괜찮아보였습니다.

마침 메이크업도 한 분이 한 거라,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내친김에 백허그를 시도했는데!


....미묘했다고 합니다.

아직 서로 간보고 썸타는 단계랄까요...

그래도 서로 밀어내고 이런 건 아닌 것 같으니, 한동안 어깨동무 한 상태로 좀 놔둬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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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커플샷오랜만에 커플샷

Posted at 2014. 12. 27. 17:00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오랜만에 여유로운 주말이라, 낮에 작정하고 자연광 촬영을 시도해보았습니다.

모델은 오랜만에 얼음이와 거울이. 사실 이런 대출혈 서비스를 잘 안하는데 말이죠...

자연광 촬영이라 그런지 너무 만족스럽게 나왔습니다.


Volks Lucas Sweetdream custom, 경준(鏡晙)

Volks 3rd Tohya, 동준(冬晙)


오늘의 메인 샷입니다.

여태 찍은 얼음이 사진 중에 제일 표정이 부드러운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자연광 발을 받아서 그런가, 사진이 엄청 잘 나왔어요. 온 몸으로 이놈은 내거야! 를 외치고 있습니다.




오늘은 커플샷이지만 얼음이가 메인이기 때문에 거울이는 그냥 배경입니다.

안그래도 둘이 헤드크기가 차이나는데 얼음이가 뒤로 살짝 빠졌더니 그냥 양민학살이네요.




뽀쪽하는 포즈를 취해줬더니 거울이가 그냥 좋아 죽음....

하필 저쪽 안구가 백안이라 좀 무서워보이긴 합니다만 무서워봤자 지가 거울이죠 뭐.



얼음이의 소유욕이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난 사진이 아닐까 합니다.

앞머리에 안구가 가려졌는데도 불구하고 눈매가 훤히 드러나보이는...

조금 날아갔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컷이라 편집해보았습니다.




그래도 커플샷인데 거울이가 너무 배경이면 미안하니까, 제일 처음에 찍은 샷 하나.

확실히 얼음이는 그냥 앉혀두는 것보다 이렇게 거울이 품에 안겨주는게 표정이 훨씬 나은 것 같습니다.

저 가발은 이 샷을 마지막으로 당분간 안녕이지만요.

워낙 오래 씌워뒀더니 결이 좀 많이 상해서, 당분간은 어시메트리로 갈아타려고 합니다.


자연광 촬영을 해보니 왜 자연광 타령을 하시는지 이해가 가네요.

빛이 골고루 자연스럽게 들어가다보니 몇 컷 안찍었는데도 버릴 사진이 거의 없습니다.

종종 이렇게 자연광 촬영을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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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ver 1.0프로필 ver 1.0

Posted at 2014. 12. 10. 13:25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예전엔 가족사진도 좀 찍었는데, 애들이 늘면서 가족사진 안찍은 지 한참 된 것 같네요.
투샷도 어려운데 10체를 데리고 단체사진 찍을 자신이 없어, 그냥 간단하게 프로필만 만들어봤습니다.


백야까지는 생일과 들어온 순서가 비슷해서 괜찮은데 그 밑으로 족보(?)가 꼬였습니다.

헤드로 들어오긴 했으나 일찍 들어온 월야가 일곱째,(이름 얻은 날이 늦어서 생일이 늦습니다)

늦게 들어왔지만 본체로 들어온 태희가 여덟째,

헤드로 들어와 메이크업이 늦어버린 홍염이가 아홉째입니다.


꼬맹이는 영원한 막둥이죠. 혹여 유딩윌리가 들어온다 하더라도 꼬맹이가 막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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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투샷그리고 투샷

Posted at 2014. 12. 8. 22:22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Crobidoll Lance, 월야(月夜)

Roserindoll Sevi, 홍염(烘炎)


란스와 세비가 얼마나 다른가 싶어서 두 놈을 나란히 놓고 찍어봤습니다.

사실 월야는 초기버전 란스가 아니라서 이리저리 수정이 좀 있을 것 같긴 하지만

연준이하고 나란히 놓고 찍었더니 둘이 너무 사이가 안좋아서요... ㅠㅠ


두 녀석의 몰드 차이를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는 샷이 아닐까 합니다. 얼핏 비슷하면서도 많이 다르더군요.

물론 메이크업 차이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간 란스를 찍어본 경험에 비춰보면 둘은 꽤 다른 몰드입니다.

연준이나 월야를 찍을때는 그래도 '란스'라는 느낌이 강했는데

홍염이는 전혀 그런 느낌을 못받았어요. 세비는 세비입니다. ㅎㅎ


홍염이 바디가 거울이 오리지날 바디다보니 색차가 참... 

얼른 홍염이 전용 바디도 구해야 할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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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커플샷오랜만에 커플샷

Posted at 2014. 10. 17. 22:46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Volks Lucas Sweetdream custom, 경준(鏡晙)

Volks 3rd Tohya, 동준(冬晙)


정말 오랜만에 거울이와 얼음이 투샷을 찍어주었습니다.

기왕 얼음이를 꺼낸 거, 마침 거울이 텐션도 다시 조립했겠다 서비스 차원에서 찍어줬습니다.

아 나 너무 착한듯...?


헤드크기 차이가 제법 나는데도 불구하고 위치차이를 줬더니 헤드 크기가 비슷해지는 마법효과!

얼음이 표정은 좀 뚱하긴 하지만 거울이의 집착이 뚝뚝 떨어지는 사진이라 매우 만족합니다. 으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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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커플샷오랜만의 커플샷

Posted at 2014. 9. 28. 19:35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Volks Lucas Sweetdream custom, 경준(鏡晙)

Volks 3rd Tohya, 동준(冬晙)


매우 오랜만에 두 녀석의 커플샷을 찍어주었습니다.

그동안 사진은 찍지 않더라도 이리저리 옷은 많이 갈아입혔는데

이번에 산 토니 디폴트를 얼음이에게 입혀주었는데 잘 어울리더군요.


마눌님의 구박을 받아가며 팔자에 없는 뜨개질을 하는 거울이와,

옆에서 이런저런 지적질을 하며 거울이를 닦달하는 얼음이.

그리고 그런 두 사람을 몰래 찍던 파파라치에게 영혼에서 우려나오는 째림을 보여주는 둘입니다.


체급차가 있어서 일부러 거울이가 앉은 의자를 많이 높여주었는데,

헤드높이가 비슷하게 되다보니 대두 + 앞에 나옴 + 흰색의 붕뜨는 가발 크리로 거울이가 정말 대두...크흠...

뭐, 그렇다는 거죠. ㅋㅋㅋㅋ


거울이 손은 원래 저런형태가 아니라 전 판매자분이 커스텀해놓은 손인데,

마침 뜨개질에 적합한 손모양이라 사진 찍기가 좋았습니다.

사진상에선 가려져 있지만 새끼손가락에도 실이 걸려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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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스삼형제란스삼형제

Posted at 2014. 9. 19. 23:19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Crobidoll Lance, 월야(月夜)

Crobidoll Lance Daydream, 백야(白夜)

Crobidoll Lance, 연준(緣晙)



결국 삼형제가 되어버린 란스들입니다. 으하하핫.

왼쪽부터 월야, 백야, 그리고 연준입니다.

연준이놈 참 질기네요.... 퇴출할거라고 벼르고 있었는데 ㅋㅋㅋ


월야는 노말, 백야는 미백인데 크게 차이가 안나는 반면에, 

안그래도 노리땡땡한 연준이가 미백인 백야 옆에 서 있는 바람에 황변이 강조되는 효과가...

그나마 바디가 비슷한 시기에 나와서인지 바디랑 색차가 없어서 그건 다행입니다.


세명을 한꺼번에 사진찍기는 참 힘든 것 같습니다. 시선이 전혀 안맞아요...

그나마 맞춘다고 맞춘 결과가 저겁니다. 연준이 혼자서 카메라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 ㅠㅠ


신발 차이도 있지만. R라인 이볼브바디가 실제로도 키가 작습니다. 결코 혼자 뒤에 있어서 그런게 아님....

여튼 설정도 대충 완성됐고하니, 당분간은 열심히 란스 사진을 찍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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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스 세쌍둥이란스 세쌍둥이

Posted at 2013. 9. 23. 20:43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Crobidoll Lance, 연준(緣晙)

Crobidoll Lance Daydream, 백야(白夜)

Crobidoll Cheshire kitten Lance, 시형(時衡)

 

나름 세쌍둥이(?)인 삼형제입니다.

보고있으면 그저 흐뭇해요 ㅠㅠ

 

백야가 여러모로 사진찍기가 좀 힘듭니다.

데이드림 버전이라 눈이 거의 안보이고, 미백인데다, 입꼬리 메이크업이 없습니다.

혼자 둘 땐 몰랐는데 단체샷을 찍으려고 하니까 이게 엄청난 약점이네요.

 

물론 거울이나 서준이도 스윗버전이긴 한데,

그 둘은 약간의 커스텀을 거쳐서 눈이 조금 보이는데다 L언니 메이크업이라 사진발을 잘 받습니다.

백야도 나쁜 메이크업은 아닌데, 입꼬리를 그린 것과 안 그린 것의 차이가 사진에서 엄청 많이 나네요.

전가족사진을 찍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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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샷커플샷

Posted at 2013. 7. 2. 00:38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Volks Williams, 시준(試晙)

Crobidoll Lance, 연준(緣晙)

 

커플로 묶어줄 예정인데... 어째 둘의 거리가 가까워지질 않습니다.

연준이는 그나마 좀 여우짓을 하는 중인데 시준이가 영 뚱하네요.

L언니 말씀대로, 맨날 형님께 안기고 엉겨붙다가 자기가 안아주려니까 어색해서 그런건지도?

그나마 어깨손 까지는 괜찮았는데, 무릎에 안겨주니까 표정이 영 뚱해서...

반면에 연준이는 표정이 제법 괜찮은 사진이 많습니다.

 

 

 크림색 가발에 흰 옷을 입혀주니 앰버가 거의 안튀어서 마음에 딱 들어요. 아싸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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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말 대신 어깨말목말 대신 어깨말

Posted at 2013. 5. 26. 23:14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Volks Williams, 시준(試晙)

Crobidoll Cheshire kitten Lance, 시형(時衡)

 

주말에 작정하고 애들 옷상자를 뒤집었습니다.

그동안 대충 꺼내고 던져넣고 하느라 상자 안이 엉망이었거든요.

의외로 옷이며 신발이며 사놓은 게 많더라구요. 그런데 왜 난 옷이 없다고 투덜댔을까...

뒤집는 김에 옆에 서 있던 시준이, 서준이, 꼬맹이의 옷도 싹 갈아입혔습니다.

꼬맹이는 그동안 상의가 후드 하나뿐이었는데, 이번에 흰색 반팔 셔츠도 만들어줬어요.

사진에 나오는 옷이 모두 자작인 건 자랑.

그렇지만 사람 사이즈를 그대로 축소했더니 꼬맹이 셔츠 목이 작아서 안 잠기는 건 안자랑. 크흑 ㅠㅠ

다음번에 만들 옷은 목 부분을 좀 보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옷을 다 갈아입히고 나서 꼬맹이를 어디 둘까 하다가, 아무 생각없이 옆에 서 있던 시준이 어깨 위에 얹어줬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일, 너무나도 안정되게 앉는 거에요!

손을 떼도 떨어지지도 않고, 시준이가 팔로 고정만 좀 해주면 그냥 잘 버티네요.

오오, 이것이 체급차의 위엄.

 

얼씨구나 싶어서 오랜만에 카메라를 충전하고 사진을 찍어줬습니다.

그렇지만 화질이 다 구지...ㅠㅠ 아직 새 똑딱이를 제대로 못 다룹니다. 크흑.

그나마 표정, 시점, 화질이 좀 나은걸 고르고 골랐더니 딱 저거 한장 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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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안구새 안구

Posted at 2013. 2. 20. 22:50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관절손 좋아요.... 하악.

 

작년 연말에 미스틱아이즈에서 주문한 댄디그레이 14/7mm 안구입니다.

같이 주문한 라벤더 스모키도 제법 색상이 잘 나와서 마음에 들었지만,

회색 계열 끼고 있는 녀석이 없기 때문에 일단 회색으로 장착.

비루한 곰손으로 장착하느라 오른쪽 눈썹도 살짝 떨어지고... ㅠㅠ 크게 티가 안나니 다행이지만.

처음에 끼웠을때는 표정이 너무 험악해서 뱉어내는 줄 알고 살짝 걱정했는데,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 차분해 진듯 해서 한숨 놓았습니다.

매번 돌플라워 안구만 끼우다가 미스틱은 이번에 처음 시도해 봤습니다.

주문제작기간이 엄청 길다는 걸 제외하면, 퀄리티 자체는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꼬맹이가 안구를 장착함으로써, 다섯 형제의 디폴트가 모두 완성되었습니다.

아 길었다.... ㅠㅠ

이제 남은 건 가끔 꼬맹이 옷 질러주는 것 뿐이네요.

혼자서 사이즈가 왕창 다르다보니 여러모로 애로사항이 많습니다.

인해(시준)도 혼자 70cm급이긴 하지만, 그래도 13세랑 호환가능한 옷도 있는데

꼬맹이는 완전히 규격외라 만들던가 사던가 둘 중 하나라서 옷이 거의 없습니다.

급한 건 끝났으니 천천히 천천히~

 

큰형이랑 한컷! 70cm급과 유딩이라 체급차가 엄청납니다. 으하하하.


Volks Williams, 시준(試晙)

Crobidoll Cheshire kitten Lance, 시형(時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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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오형제우리 집 오형제

Posted at 2013. 2. 15. 12:23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그러고보니 아들 다섯을 한꺼번에 공개한 적이 없네요.

우리집 오형제입니다.

 

왼쪽부터

 

동준(冬晙) : volks 3rd Tohya

서준(瑞晙) : volks School A Sweetdream custom

시준(試晙) / 인해(湮海) : volks Williams

시형(時衡) : Crobidoll Cheshire kitten Lance

경준(鏡晙) : volks Lucas Sweetdream custom

 

입니다.

 

2011년에 다섯 명 한꺼번에 메이크업을 보내면서 찍은 사진인데, 그 후로 사진을 찍은 적이 없네요.

똑딱이도 받아놓고...

그러고보니 벌써 애들 메이크업 보낼 때가 넘었습니다. 으하하하. 

꼬맹이는 얼마전(이라고 해도 작년 11월)에 메이크업을 바꾸었으니, 남은 건 큰녀석 4형제네요.

언제 언니가 한가하실 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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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가족사진

Posted at 2009. 7. 7. 00:22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Volks Williams, 시준(試晙)
Volks Lucas Sweetdream custom, 경준(鏡晙)
Volks 3rd Tohya, 동준(冬晙)

 

그동안 이리저리 바빠서 사진찍기를 소홀히 하다가, 오랜만에 가족사진을 찍었습니다.
생일이며 기념일이 훌렁훌렁 지나갔찌만, 지나버린거 다시 챙기기도 뭐하고.. -3-
그냥 새 옷 산 기념으로 찍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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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형제삼형제

Posted at 2009. 2. 27. 13:19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Volks Williams, 인해(湮海)
Volks Lucas Sweetdream custom, 경준(鏡晙)
Volks 3rd Tohya, 동준(冬晙)


2월 9일, 셋째 동준(冬晙), 애칭 얼음이가 도착했습니다.
오자마자 거울이랑 같이 메이크업을 가서, 세 녀석의 가족사진을 꽤 늦게 찍어주게 되었어요.

일단은 거울이 X 얼음이 되겠습니다 ^^;;

"지위가 높을수록 엉덩이가 무겁다"는 원칙에 따라,
권력구도는 동준 > 경준 > 인해(시준) 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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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중2병 스토리, "secret'본격 중2병 스토리, "secret'

Posted at 2009. 2. 27. 13:02 | Posted in 아름다운 아들들/가족(家族)


".........여기서 뭘 하는 거냐?"
"이야아..... 안녕하세요........"
"누구한테 얻어터지고 여기서 널브러져 있는거야."
"누굴까요... 아하하하...."


평소와는 다르게 흐트러진 모습, 힘없이 늘어져 있는 사지.
에너지가 넘쳐서 주체를 못하고 펑펑 사고를 치고다니면서도 언제나 팔팔하던 녀석의 모습이 아니었다.
문득, 궁금해졌다.


"그러고보니 네녀석... 언제나 오른쪽 얼굴을 가리고 다녔지."
"에... 뭐...."
"머리, 올려봐."
"네?"
"머리, 올려보라고. 얼굴 좀 보게."
"아니 갑자기 그건 왜요...."


퍽!


"하라면 하지 말이 많아."
"아우우우.......... 좀 봐 주세요..... 저 진짜 지금은 손가락 하나도 까딱할 힘이 없다고요오.........."
"귀찮게 하는군."


늘 힘이 넘치는 이녀석이 이렇게까지 퍼져 있는 건 좀처럼 볼 수 없는 일이다.
아마도 이번에 놓치고 나면, 두 번 다시 볼 수 없을지도 모르지.
그런 생각이 들자마자 서슴없이 무릎을 굽히고 녀석의 앞에 꿇어 앉았다.
언제나 가늘게 뜨고 있던 녀석이 눈을 화등잔만하게 떴다.
지긋이 노려봐 주자 얼른 내려깐다. 맘에 안들어.
왼손을 들어 녀석의 앞머리를 들어올렸다.
생각외로 상처 따윈 없었다.
그 대신 하얀, 다른 색은 일체 없이 그저 하얗기만 한 녀석의 눈이 드러났다.
왼쪽과는 달리 새하얀 홍채. 마치 의안같은 녀석의 백안.
과연, 이래서 가리고 다녔던 건가.


"저어기이...... 별로 보기 좋지 않으실텐데 그만 내려주시면.... 아하하하....."


우물쭈물하는 녀석이 왠지 신기해보였다.
그냥 봐서는 그로테스크할 뿐인 백안. 이때까지 아무에게도 노출된 적이 없는 녀석의 비밀.
왠지 흐뭇해졌다.


"가리고 다녀."
"거봐요... 보기 안좋을 거라고 했잖아요."
"그 누구도 보게 하지마. 알고 있는 건 나 혼자로 충분하다."
"에?"
"너의 백안은, 나만이 볼 수 있는 거다. 알겠어?"
"에...... 뭐........... 명하신다면."


의아해하면서도 순순히 대답하는 녀석의 모습에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평소처럼 오로지 내 앞에서만 순한 양이 되는 녀석이 새삼 사랑스러워졌다.
그래, 남들에게 보여줄 필요는 없어.
녀석의 이런 모습은 오로지 나만 알고 있으면 돼.


Volks Lucas Sweet Dream custom, 경준(鏡晙)
Volks 3rd Tohya, 동준(冬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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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으면서 즉흥적으로 떠오른 스토리.
실제 거울이가 저런 성격은 아니지 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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